SNT 임직원 여러분!
지금 세계경제는 '대변혁(Great Reset)'의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기존의 틀을 넘어 판 자체를 새롭게 짜야만 하는 '변곡점(Singularity)'의 시대입니다. 지난 1968년 이후 60여년 가까이 세계를 주도해온 <신자유주의 경제체제와 산업시스템>이 한계에 다다르며, 2028년 이후에는 더이상 기존 방식이 통하지 않는 거대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AI의 등장과 일자리 소멸, 관세장벽 강화, 양극화 심화, 품질 불안정 등 수많은 경제적 모순 속에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미중 패권전쟁>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크고 작은 분쟁, 많은 나라에서 나타나는 정권교체와 사회적 갈등 심화 역시 이러한 '시스템 전환'이 중요한 배경이 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세계사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워졌다는 뜻입니다. 국내 상황 또한 상법과 노동법 개정 이슈 등이 겹치며, 경영현장의 불확실성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SNT 임직원 여러분!
이러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대위기 속에서도 준비된 자에게는 기회가 옵니다. 국내외 기업들이 혹독한 사업구조 조정에 직면한 지금, 선제적 위기관리 경영을 지속해 온 SNT에게는 글로벌 거래장벽을 넘을 수 있는 <신시장 개척의 천재일우(千載一遇)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특히 우리의 연구개발 엔지니어들에게는 패스트 팔로어(Fast Follower)를 넘어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도약할 황금같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창업 46주년 기념사에서 강조한 <인문학적 상상력과 혁신적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야 합니다. 부지런히 학습하고 토론하며, 우리의 핵심역량인 정밀기계 기술력과 정밀전자제어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해야 합니다. 이와 동시에 기술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AI기반의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기술을 융‧복합해 <신성장동력 창조의 기술경영>에 더욱 집중해야 합니다.
특히 지난해 SNT는 전략적으로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10만평 규모의 현지공장을 확보했습니다. 단계적으로 이곳을 자동차부품, 에너지/발전플랜트, 방위산업 등 우리의 3대 핵심 사업군을 위한 현지 생산기지로 활용하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입니다.
미국의 전력수요 급증에 따른 SNT에너지의 LNG복합화력(HRSG) 관련 사업과 SNT모티브의 자동차부품 사업 등을 관세장벽 없는 현지 공장에서 직접 공급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SNT다이내믹스도 SNT모티브와 함께, 방산사업의 최종 목적지(Final Destination)인 미국 방위산업의 'Tier-1 파트너'로서, 전 세계 미군 무기체계의 핵심제품 양산 및 MRO 비즈니스를 수행할 거점으로 이곳을 활용할 것입니다.
SNT 임직원 여러분!
이를 위해, 올해도 SNT 가족들이 <정중여산(靜重如山) 3.0의 자세>와 <백두대간 종주 정신>으로 뚜벅뚜벅 전진하기를 특별히 당부합니다. 늘 한결같이 <시장과 고객에 대한 겸손과 배려의 마음가짐>과 <돌다리도 두드려가며 건너는 태산같은 진중함>으로, 퍼펙트스톰 경영환경에서도 버텨낼 수 있는 <강건설계된 SNT>를 창조합시다.
끝으로 멀리 해외사업 현장에서 불철주야 애쓰는 임직원과 가족들 모두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합니다. SNT 임직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6년 1월 2일
SNT그룹 회장 崔 平 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