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년째 전국 이공계 대학생 350여명 장학생에게 장학금 26억원 수혜
▣ 최평규 이사장, “인재육성의 사회적 책임 다하고자 S&T 도전정신 닮은 인재 찾아 아낌없이 지원할 것” 피력
S&T장학재단(이사장 최평규 S&T그룹 회장)이 21일 11시 창원 리베라컨벤션에서 ‘제 6기 S&T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은 최평규 이사장을 비롯한 S&T장학생과 재단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에서 선발된 이공계 대학생 40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며 진행됐다.
최평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사회가 고단하고 어렵지만, 저는 대한민국의 젊은 청년들 모습 속에서 희망과 밝은 미래가 보인다”며 “한국의 청년들은 창의성과 지칠 줄 모르는 끈기로 여러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인정받고 있으며, 그들의 영광 뒤에는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을 이겨낸 혹독한 시간들이 있었음을 알기에 가슴이 뭉클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최이사장은 “S&T장학재단은 이런 젊은 청년들의 숭고한 도전에 조금이나마 밑거름이 되길 바라는 진심을 담았다”며 “이 땅에서 산업을 일군 선배로서, 인재육성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앞으로도‘S&T의 도전정신’을 닮은 인재를 찾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평규 회장은 이공계 인재육성과 교육소외계층 지원을 목적으로 2013년 300억 규모의 S&T장학재단을 설립해 올해로 6년째 350여명의 S&T장학생을 선발해 총 26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인 사 말 씀 전 문]
S&T 장학생 여러분, 반갑습니다.
S&T장학재단 이사장 최평규입니다.
혹독한 겨울 추위가 이제 한 풀 물러갑니다. 이른 봄이 오기도 전에, 봄꽃보다 귀한 여러분을 이렇게 만나게 되어 더욱 반갑게 느껴집니다.
해마다 S&T장학생 여러분을 만나는 것은 제게 큰 행복입니다. 6년 째 그 행복을 누리고 있으니 저는 복이 많은 사람입니다. 올해도 소중한 여러분께 S&T 장학증서를 수여할 수 있게 되어 장학재단 이사장으로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S&T장학생 여러분!
요즘은 뉴스만 틀면‘위기’라는 말이 빠짐없이 반복됩니다. 세계 경제의 성장엔진이 멈추고, 나라의 경제도 오랫동안 정체되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으로 기존산업의 구조도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종류의 위기에 처한 기업들의 시름과 걱정은 점점 깊어져 가고 있습니다.
비단 기업뿐만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진 청년들의 어깨도 참으로 무겁습니다. 최고에 이른 청년실업 앞에, 위대한 한국인으로 사는 길이 너무나 어렵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빈곤한 나라에서 사업을 시작한 청년시절부터 단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습니다. 세월의 변화도, 자식들이 커 가는 모습도 제대로 보지 못했습니다.
S&T 장학생 여러분!
우리 사회가 고단하고 어렵지만, 저는 대한민국의 젊은 청년들 모습 속에서 희망과 밝은 미래가 보입니다.
이렇게 작은 나라의 청년들이 스포츠, IT, 예술과 대중문화로 세계를 뒤흔드는 모습을 일찍이 본 적이 없습니다. 이미 한국의 청년들은 창의성과 지칠 줄 모르는 끈기로 여러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한편, 그들의 영광 뒤에는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을 이겨낸 혹독한 시간들이 있었음을 알기에 가슴이 뭉클하기도 했습니다.
S&T장학재단은 이런 젊은 청년들의 숭고한 도전에 조금이나마 밑거름이 되길 바라는 진심을 담았습니다. 또한 이 땅에서 산업을 일군 선배로서, 인재육성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저의 의지를 실천하고 싶었습니다. 앞으로도‘S&T의 도전정신’을 닮은 인재를 찾아 아낌없이 지원하겠습니다.
S&T장학생 여러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장학재단 출범과 함께 시작한 ‘S&T 국토대장정’의 5년간의 소통과 화합, 도전을 담은 책 ‘하늘, 바람, 길 그리고 사람들’을 축하선물로 준비했습니다. 여러분들이 걸어갈 여정에 좋은 벗이 되길 바랍니다.
끝으로,‘봄’과 같은 청춘의 길에서, ‘겨울’과 같은 도전을 즐기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2월 21일
S&T장학재단 이사장 崔 平 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