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최대의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S&T대우’가 6일 공시를 통해 2007년 상반기 영업 실적을 발표했다.
6일 발표된 공시에 따르면 S&T대우는 2007년 상반기 누계 매출액 2,957억원, 영업이익 251억원, 당기순이익 23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 20.5%, 영업이익 210%, 당기순이익 993%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또 2분기(2Q) 경영실적은 매출액 1,595억원, 영업이익 174억원, 당기순이익 164억원을 달성, 전분기(1Q)에 비해 매출액 17%, 영업이익 124.3%, 당기순이익 148.1%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T대우 관계자는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등 전사적인 개선 노력이 실적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며 “내부 체질 개선과 함께 수익성도 꾸준히 증가되고 있어 올해 목표한 경영 실적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M대우차의 상반기 차량 생산이 2006년 동기 대비 32.8% 증가한 점도 S&T대우의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